지텔프 · 조동사 (2)
지텔프 조동사, 문법 26문제 중 유일하게 해석이 필요한 2문제
자두 · 발행 · 최종 검토 · 약 8분
조동사 문제는 보기 네 개가 전부 문법적으로 옳습니다. must를 넣어도 may를 넣어도 문장은 깨지지 않습니다. 가정법은 if절 시제가, 당위성은 앞에 놓인 동사가 답을 미리 정해 주는데 조동사에는 그런 고정 신호가 없습니다. 답을 정하는 것은 앞뒤 문장의 뜻입니다. 문법 26문제 가운데 해석을 요구하는 자리는 여기뿐입니다.
조동사는 몇 문제가 걸려 있나
회차마다 두 문제 안팎입니다. 가정법과 시제가 각각 여섯 문제씩 가져가니 뒤로 밀리기 쉽습니다. 그래도 버릴 자리는 아닙니다. 외울 항목이 여덟 개 남짓이고 시제 변화나 활용형을 따질 일이 없어서, 뜻만 정확히 갈라두면 두 문제가 그대로 들어옵니다.
문제 모양도 좁습니다. 한두 문장짜리 서술이 나오고 빈칸 하나에 조동사 네 개가 보기로 붙습니다. 앞 문장이 상황을 깔고 빈칸 문장이 그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구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빈칸이 든 문장부터 읽으면 오히려 늦습니다.
네 갈래로 먼저 나누고 강도는 나중에
| 앞 문장이 깔아 놓는 것 | 빈칸이 요구하는 것 | 답 후보 |
|---|---|---|
| 규정·안전·마감 | 의무 | must, should, have to |
| 금지 조항 | 금지 | must not |
| 관찰된 정황 | 추측 | must, may, might, could |
| 자격·설비·기술 | 능력 | can, be able to |
| 허용 범위 안내 | 허가 | may, can |
| 이미 처리된 일 | 불필요 | need not, don't have to |
- 빈칸 문장을 건너뛰고 앞 문장을 먼저 읽습니다. 근거는 거기 있습니다.
- 앞 문장이 규정이면 의무, 정황이면 추측, 자격이나 설비면 능력, 허용이면 허가로 갈래를 정합니다.
- 갈래 안에서 강도를 고릅니다. 근거가 확정적이면 must, 여지가 있으면 may나 might입니다.
순서를 뒤집으면 안 됩니다. 강도부터 재려 들면 must와 may 사이에서 계속 흔들립니다. 갈래를 먼저 정하면 남는 후보가 두 개로 줄어듭니다.
앞 문장을 읽고 고른 예문
의무 — The laboratory stores flammable solvents on the third floor. All visitors ------- wear protective goggles beyond that point.
✅ must — 안전 규정이므로 의무입니다. ❌ may — 허가가 되어 "써도 되고 안 써도 된다"로 뜻이 뒤집힙니다. ❌ can — 고글을 쓸 능력이 있는지 묻는 문장이 아닙니다.
추측 — Ms. Alvarez's coat is still hanging by the door, and her laptop is running. She ------- be somewhere in the building.
✅ must — 근거 두 개가 확정적이라 강한 추측입니다. ❌ might — 앞 문장이 근거를 둘이나 댄 이상 약한 추측은 답이 아닙니다. ❌ should — 의무나 기대이지 현재 상태에 대한 추론이 아닙니다.
불필요 — ✅ The auditor verified the totals last week, so the finance team need not check the figures again. ❌ ..., so the finance team must not check the figures again.
긍정문에서 must와 have to는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not이 붙으면 반대쪽으로 갈라집니다. must not은 금지, need not은 면제입니다.
허가 — ✅ Employees may use the parking deck on weekends. ❌ Employees might use the parking deck on weekends.
might는 허가가 아니라 추측이라 "쓸지도 모른다"가 됩니다. 안내문으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갈래를 잘못 잡는 세 자리
not이 붙는 순간 must와 need는 갈라진다
부정형 보기가 섞여 나오면 앞 문장이 금지 조항인지 면제 안내인지부터 확인합니다. 앞 문장이 "이미 처리했다"면 need not, "출입을 제한한다"면 must not입니다. 긍정형에서 둘이 겹친다는 감각을 그대로 가져오면 정확히 반대를 고르게 됩니다.
could는 can의 과거형이 아니다
could는 과거 능력 말고도 현재의 약한 추측과 정중한 요청을 맡습니다. 문장이 과거시제라는 이유만으로 could를 고르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반대 방향도 있습니다. 과거에 한 번 시도해서 실제로 해냈다는 뜻이면 was able to이지 could가 아닙니다. could는 능력의 보유까지만 말하고 실행은 말하지 않습니다.
that절 안의 빈칸이면 조동사 문제가 아니다
지텔프 문법에는 당위성 유형이 따로 있습니다. recommend, insist, require, suggest 뒤 that절에서는 should가 생략되고 동사원형만 남습니다. 빈칸이 그 자리에 있으면 앞뒤 문맥을 읽을 필요가 없습니다. 규칙이 먼저 답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빈칸 앞을 훑어 that과 그 계열 동사가 있는지부터 봅니다.
짝으로 갈라 두는 조동사
| 짝 | 왼쪽 | 오른쪽 |
|---|---|---|
| must / should | 어기면 문제가 되는 강제 | 그러는 편이 낫다는 권고 |
| must not / need not | 하지 마라 (금지) | 안 해도 된다 (면제) |
| must be / must have been | 지금 상태에 대한 강한 추측 | 과거 일에 대한 강한 추측 |
| may / might | 반반의 가능성 | 더 낮은 가능성 |
| can / could | 지금 가진 능력 | 과거의 능력 또는 현재의 약한 추측 |
| could / was able to | 능력이 있었다 | 실제로 해냈다 |
| may / can (허가) | 규정이 허용한다 | 상황이 허락한다 |
| will / would | 단순 미래·의지 | 조건이 깔린 결과 |
표 전체를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 not이 뜻을 뒤집는다는 것과 have p.p.가 시점을 과거로 옮긴다는 것, 이 둘만 붙잡으면 나머지는 앞 문장이 알려 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조동사 문제도 신호어로 기계적으로 풀 수 있나요?
- 없습니다. 가정법의 if절이나 당위성의 recommend 처럼 답을 미리 정해 주는 고정 표현이 조동사에는 없습니다. 앞 문장이 규정인지 정황인지 읽는 것이 유일한 단서입니다.
- must와 should가 보기에 같이 있으면 어떻게 고르나요?
- 어겼을 때 문제가 되는 규정·안전·법이면 must, 그렇게 하는 편이 낫다는 권고면 should입니다. 앞 문장에 의무 조항이나 벌칙이 깔려 있으면 must 쪽입니다.
- could를 과거의 능력으로 골라도 되나요?
- 그때 그 능력을 갖고 있었다는 뜻이면 됩니다. 특정한 한 번의 시도에 실제로 성공했다는 뜻이면 was able to 여야 합니다. could는 능력의 보유만 말합니다.
- 조동사 뒤에 have p.p.가 오면 뜻이 어떻게 달라지나요?
- 시점이 과거로 옮겨갑니다. must have p.p.는 과거 일에 대한 강한 추측, may have p.p.는 약한 추측입니다. 가정법 주절의 would have p.p.와 모양이 비슷하니 if절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두 문제뿐인데 따로 공부할 값어치가 있나요?
- 외울 항목이 여덟 개 남짓이고 활용형을 따질 일이 없습니다. 투입 시간 대비 회수가 문법 유형 중 가장 좋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