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iven은 틀린 게 아니라 지문이 말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두 · 발행 · 최종 검토 · 약 11분
시간은 False와 Not Given 사이에서 샙니다. 지문이 반대로 말해 둔 것인가, 그 얘기를 애초에 꺼내지 않은 것인가. 진술 하나를 오래 붙잡게 되는 이유는 거의 이 갈림입니다. 두 갈래가 손에 잡히고 나면 남은 진술은 어휘 대조로 내려앉습니다.
시간이 새는 곳은 True 쪽이 아닙니다
지문이 같은 말을 다르게 적어 둔 진술은 비교적 빨리 잡힙니다. 어휘만 이어지면 그것으로 끝나기 때문에, 시간은 결국 나머지 두 갈래에서 다 나갑니다.
이 둘은 성격이 다릅니다. False는 지문이 진술과 동시에 참일 수 없는 말을 해 둔 경우이고, Not Given은 지문이 그 점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지문에 없는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고르면 둘이 섞여 버립니다. 지문에서 그 문장을 못 찾았더라도 다른 대목에 반대되는 말이 놓여 있으면 그 진술은 False로 갑니다.
흔들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판단 기준이 슬며시 자기 지식으로 옮겨 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술이 상식적으로 그럴듯하면 True로, 이상해 보이면 False로 손이 갑니다. 기준은 눈앞의 지문 한 편뿐입니다.
진술을 조각으로 쪼개서 맞춥니다
| 지문과 진술의 관계 | 판정 |
|---|---|
| 지문이 같은 내용을 다른 말로 적어 둠 | True |
| 지문이 참이면 진술도 반드시 참임 | True |
| 지문이 진술과 동시에 참일 수 없는 말을 함 | False |
| 지문이 정도나 빈도를 다르게 말함 | False |
| 지문이 그 점을 언급하지 않음 | Not Given |
| 지문이 관련된 말은 했지만 진술의 범위까지 가지 않음 | Not Given |
진술 하나를 다음 세 단계에 통과시킵니다.
- 진술을 조각으로 쪼갠다. 주어, 무엇을 했다, 한정어(all·only·always·most), 비교(more than), 인과(because).
- 지문에서 진술의 주어부터 찾는다. 주어가 지문에 아예 없으면 그 자리에서 Not Given이다.
- 조각을 하나씩 지문과 맞춘다. 지문이 반대로 말한 조각이 하나라도 있으면 False, 지문이 다루지 않은 조각이 있으면 Not Given, 전부 맞으면 True다.
마지막에 던지는 물음은 하나입니다. 이 진술과 지문이 동시에 참일 수 있는가. 동시에 참일 수 있으면 False가 아닙니다.
지문 한 단락과 진술 다섯 개
The Halvorsen Library reopened in 2019 after a long renovation. The work was paid for out of a private bequest rather than from the city budget. Since reopening, the library has extended its weekday hours into the evening, and staff say the new basement study hall is busiest in the hour before closing. Membership has risen among residents under thirty, although the trustees have never published a breakdown by age. The upper floor still houses the local history archive, which can be visited by appointment only. Two of the librarians who worked in the old building came back when it reopened.
1. The library was closed to the public for a time before 2019. → True reopened 라는 단어 안에 그 전에 닫혀 있었다는 사실이 들어 있습니다. 지문이 참이면 진술도 반드시 참이므로 그대로 적혀 있지 않아도 True입니다.
2. The cost of the renovation was met from the city budget. → False 지문은 rather than from the city budget 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둘은 동시에 참일 수 없습니다.
3. Most of the library's members are under thirty. → Not Given 지문이 말한 것은 그 연령대에서 회원이 늘었다는 것뿐입니다. 늘었다는 말과 다수라는 말은 다르고, 지문은 연령별 수치를 낸 적이 없다고 스스로 밝혀 두었습니다.
4. The archive can be visited without arranging a time in advance. → False by appointment only 가 다른 방문 방식을 막습니다. 상한을 정하는 말이 지문에 있으면 판정이 Not Given에서 False로 넘어갑니다.
5. The librarians who came back had been trained at the library. → Not Given 옛 건물에서 일했다는 말은 있지만 어디서 배웠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일한 것과 훈련받은 것은 다른 조각입니다.
4번과 5번을 나란히 놓으면 경계가 선명해집니다. 둘 다 지문에 한 줄씩만 걸쳐 있는데, 하나는 지문이 막아 두었고 하나는 지문이 건드린 적조차 없습니다.
한 단어가 판정을 옮겨 놓습니다
한정어가 슬쩍 강해집니다
지문의 문장에서 한 단어만 바꿔 보면 판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바로 보입니다. 지문이 Membership has risen among residents under thirty 라고 해 둔 자리를 그대로 씁니다.
- Some members are under thirty. → True. 늘었다면 있는 것입니다.
- Most members are under thirty. → Not Given. 양을 말한 적이 없습니다.
- No members are under thirty. → False. 지문과 동시에 참일 수 없습니다.
여기서 갈리는 자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지문이 그냥 일부를 말한 것인지, 아니면 상한을 정한 것인지. 지문이 Several regions introduced the scheme 라고만 했으면 All regions introduced it 은 Not Given인데, 나머지 지역이 어땠는지 말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문이 Only three regions introduced it 이라고 했으면 같은 진술이 False로 넘어갑니다. only 한 단어가 나머지를 닫아 버립니다.
지문에 없는 이유가 진술에 붙습니다
인과가 들어간 진술은 확인해야 할 조각이 셋입니다. 앞의 사실, 뒤의 사실, 그리고 둘을 잇는 고리. 지문이 두 사실을 나란히 적어 두었다고 해서 고리까지 말한 것은 아닙니다.
지문이 The scheme began in 2003. Bus use rose the following year 라고만 했다면, Bus use rose because of the scheme 은 Not Given으로 갑니다. 순서대로 일어났다는 것과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일으켰다는 것은 다른 말이기 때문입니다. as a result, thanks to, led to 같은 표현이 진술에 보이면 고리부터 찾습니다.
겹치는 단어를 보고 곧장 고릅니다
진술과 같은 단어가 든 문장을 지문에서 찾으면 판정이 끝난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 문장이 진술과 아주 다른 것을 말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지문에서 그 단어가 나온 문장의 주어가 진술의 주어와 같은지부터 확인합니다. 주어가 다르면 어휘가 아무리 겹쳐도 다른 이야기입니다.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진술의 단어가 지문에 하나도 없는데 내용은 그대로 들어 있는 경우인데, 단어를 찾는 눈으로만 읽으면 이쪽이 통째로 Not Given으로 밀려납니다.
진술에 이 말이 있으면 지문을 다시 봅니다
| 진술에 붙은 말 | 지문이 이렇게 말했으면 | 판정 |
|---|---|---|
| all, every | only, just 처럼 상한을 정함 | False |
| all, every | 일부만 말하고 나머지는 언급 없음 | Not Given |
| only, exclusively | 다른 경우도 있다고 말함 | False |
| always, never | usually, rarely 로 여지를 남김 | False |
| the first, the largest | 순위를 말한 적 없음 | Not Given |
| more ... than | 두 대상을 각각 언급만 함 | Not Given |
| because, due to | 두 사실만 말하고 연결은 말하지 않음 | Not Given |
| may, might | 확정해서 말함 | True. 확정이 가능성을 포함합니다 |
마지막 줄이 뜻밖일 수 있습니다. 지문이 단정한 것을 진술이 약하게 말하면 두 문장은 어긋나지 않습니다. 반대로 지문이 가능성만 말했는데 진술이 단정하면 지문이 뒷받침하지 못하므로 Not Given 쪽입니다.
진술을 읽으면서 한정어에 표시하는 습관 하나면 두 갈래가 갈리는 자리가 대부분 드러납니다. 표시할 말이 하나도 없는 진술은 대개 어휘만 이어 보면 끝나는 쪽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False와 Not Given이 끝까지 안 갈리면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
- 지문과 진술이 동시에 참일 수 있는지를 묻습니다. 동시에 참일 수 있으면 지문이 진술을 부정한 적이 없다는 뜻이라 Not Given입니다. 동시에 참일 수 없을 때만 False입니다.
- 지문에 없는 단어가 진술에 나오면 Not Given인가요?
- 아닙니다. 지문은 같은 내용을 다른 말로 적어 두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단어가 겹치는지가 아니라 내용이 겹치는지를 봅니다.
- 진술이 상식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지문에 없으면요?
- Not Given입니다. 판단에 쓰는 자료는 그 지문 한 편뿐이고 바깥 지식은 넣지 않습니다. 반대로 상식에 어긋나도 지문이 그렇게 말했으면 True입니다.
- True는 지문에 그대로 적혀 있어야 하나요?
- 그대로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문이 참이면 반드시 참인 내용까지 True입니다. 다만 반드시가 아니라 그럴 법하다 수준이면 Not Given 쪽입니다.
- 한 진술에 오래 붙잡혀 있으면 어떻게 하나요?
- 진술을 조각으로 쪼갠 뒤 지문이 다루지 않은 조각이 하나라도 있는지 봅니다. 하나 있으면 지문을 다시 훑기 전에 Not Given 쪽으로 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