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 능동 vs 수동
토익 파트5 능동 수동, 빈칸 뒤 목적어만 세면 됩니다
자두 · 발행 · 최종 검토 · 약 9분
태를 묻는 문항 앞에서 문장을 처음부터 해석하고 있다면 시간을 버리는 중입니다. 이 유형은 읽어서 푸는 것이 아니라 세어서 풉니다. 빈칸 뒤에 목적어가 남아 있는가. 셀 것은 이것뿐입니다.
태 하나만 묻는 문항은 드뭅니다
보기가 reviewed 와 was reviewed 둘로만 갈리는 배치는 오히려 적습니다. 실제로는 has completed, was completed, has been completed, will complete 처럼 태와 시제를 겹쳐서 냅니다.
그래서 이 유형을 정리해 두면 시제 문항의 정답률이 같이 오릅니다. 태는 빈칸 뒤 한 곳만 보면 정해지므로, 그 판정으로 보기 넷 중 둘을 먼저 지우고 남은 둘에서 시제 표지를 찾는 순서가 됩니다. 태가 먼저이고 시제가 나중인 이유는 근거를 찾는 비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태는 옆 한 칸이면 되고, 시제는 문장 전체를 훑어야 합니다.
빈칸 뒤 첫 덩어리가 무엇인지 봅니다
| 빈칸 뒤에 있는 것 | 태 |
|---|---|
| 관사·소유격이 붙은 명사 덩어리 | 능동 |
| 전치사구만 | 수동 |
| 부사 뒤 문장 끝 | 수동 |
| 아무것도 없음 | 수동 |
| to부정사·that절 | 동사에 따라 갈림 |
세는 차례는 정해져 있습니다.
- 빈칸 뒤 첫 단어를 봅니다. 명사면 능동 쪽, 전치사면 수동 쪽입니다.
- 그 명사가 정말 동사의 대상인지 확인합니다. last month, next quarter 같은 시간 표현은 목적어가 아닙니다.
- 주어가 하는 쪽인지 당하는 쪽인지로 검산합니다.
3번은 확인용입니다. 1번과 2번에서 답이 나오는 문항이 대부분이라 3번까지 가는 일은 드뭅니다. 2번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뿐인데, 명사라고 다 목적어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in 이나 on 을 넣어 보면 갈립니다. 넣어도 뜻이 그대로면 시간 표현이고, 넣는 순간 문장이 무너지면 목적어입니다.
뒤를 세어 본 문장들
The finance team ------- the quarterly figures before the board meeting.
✅ reviewed — 뒤에 the quarterly figures 가 남아 있습니다. 목적어가 있으니 능동입니다. ❌ was reviewed — 수동이면 이 명사 덩어리가 갈 자리가 없습니다.
The quarterly figures ------- before the board meeting.
✅ were reviewed — 뒤에 전치사구만 있습니다. 목적어가 없으니 수동입니다. ❌ reviewed — 능동으로 읽으면 숫자가 무언가를 검토한다는 뜻이 됩니다.
The warehouse renovation ------- last March, three weeks behind the original schedule.
✅ was completed — last March 는 시간 표현이지 목적어가 아닙니다. in 을 넣어도 뜻이 그대로입니다. ❌ completed — 빈칸 뒤 명사만 보고 능동을 고르면 여기서 걸립니다.
All new hires ------- a building access card during orientation.
✅ are issued — 뒤에 명사가 남아 있는데도 수동입니다. issue 는 목적어를 둘 받는 동사라 사람 쪽을 주어로 올리면 사물 쪽이 그대로 남습니다. ❌ issue — 능동으로 읽으면 신입사원이 카드를 발급한다는 뜻이 됩니다.
The delay ------- by a customs inspection that no one had anticipated.
✅ was caused — by 뒤가 행위자입니다. 목적어가 없으니 수동입니다. ❌ caused — 능동으로 쓰려면 지연이 무엇을 일으켰는지가 뒤에 나와야 합니다.
The shuttle to the convention center departs ------- the north entrance every twenty minutes.
✅ by — 여기서 by 는 행위자가 아니라 장소입니다. depart 는 목적어를 받지 못하므로 태 문항이 아닙니다. → by 를 보고 수동을 떠올리는 습관이 이 문장에서 그대로 손해가 됩니다.
세는 것만으로 안 되는 세 자리
애초에 수동이 안 되는 동사
occur, happen, arise, rise, arrive, remain, consist of, belong to 는 목적어를 받지 못합니다. 받을 목적어가 없으니 뒤집을 것도 없는 셈입니다. was occurred 나 is consisted of 가 문장 안에서 아무리 자연스러워 보여도 답이 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보기에 이런 동사의 수동형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지우고 시작하세요. 넷 중 하나가 읽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목적어를 둘 받는 동사
give, send, offer, award, issue, grant 는 목적어를 둘 받습니다. 사람 쪽을 주어로 올려 수동으로 만들어도 사물 쪽 목적어가 자리에 그대로 남습니다.
All participants were given a name badge 에서 a name badge 가 그렇게 남은 목적어입니다. 뒤에 명사가 보인다고 능동으로 단정하면 여기서 틀립니다. 동사가 이 무리에 속하는지부터 봐야 하는데, 남은 명사가 사물이고 주어가 사람이면 거의 이 구조입니다.
감정을 나타내는 동사
interest, satisfy, surprise, disappoint, confuse 는 원래 "~하게 만들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주어면 수동이 되고 사물이 주어면 능동이 됩니다.
The results were satisfying 은 결과가 만족을 주었다는 뜻이고 The client was satisfied 는 고객이 만족했다는 뜻입니다. 둘 중 틀린 문장은 없습니다. 여기서는 목적어를 세는 것으로 갈리지 않고 주어가 사람인지 사물인지가 갈라 줍니다.
한 걸음 더 가면 분사 형태로도 같은 판단이 나옵니다. a disappointing turnout 은 실망을 준 참석률이고 the disappointed organizers 는 실망한 주최 측입니다. 꾸밈을 받는 명사가 감정을 주는 쪽인지 받는 쪽인지가 -ing 와 -ed 를 정합니다.
태가 굳어 있는 짝 한 장 정리
| 짝 | 구분 |
|---|---|
| rise / raise | rise 는 목적어를 못 받습니다. 수동은 raise 쪽만 |
| lie / lay | lie 는 목적어를 못 받습니다. 수동은 lay 쪽만 |
| occur / cause | occur 는 저절로 일어나고 cause 는 일으킵니다. 수동은 cause 쪽만 |
| consist of / be composed of | 앞은 능동으로만, 뒤는 수동으로만 씁니다 |
| interested / interesting | 사람이 느끼면 -ed, 사물이 느끼게 하면 -ing |
| be located / be based | 장소를 말할 때 수동으로 굳은 표현입니다 |
| be scheduled / be expected | 뒤에 to부정사가 붙어 예정을 말합니다 |
consist of 와 be composed of 는 뜻이 같은데 태가 서로 뒤집혀 있습니다. 짝으로 묶어 두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반드시 한 번 걸립니다.
같은 유형만 모은 문제는 토익 동사 형태 30문제에 있습니다. 태 열 문제, 완료 시제 열 문제, 둘이 겹치는 열 문제 순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목적어가 있는지 없는지가 한눈에 안 보입니다.
- 빈칸 바로 뒤에 관사나 소유격이 붙은 명사 덩어리가 오면 목적어입니다. 반대로 전치사나 부사, 아니면 문장 끝이 오면 목적어가 없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보면 대부분 갈립니다.
- by가 보이면 무조건 수동인가요?
- 아닙니다. by는 수동태와 자주 붙어 다닐 뿐이고, 장소나 방법을 나타내는 by도 흔합니다. 판단 근거는 by가 아니라 빈칸 뒤에 목적어가 남아 있는지입니다.
- 수동태인데 뒤에 명사가 남아 있는 문장을 봤습니다.
- give, send, offer, award처럼 목적어를 둘 받는 동사입니다. 사람 쪽을 주어로 올리면 사물 쪽 목적어가 그대로 남습니다. 이 경우는 예외가 아니라 원래 그런 구조입니다.
- 빈칸 뒤 명사가 목적어인지 시간 표현인지 헷갈립니다.
- 앞에 전치사를 넣어 보면 갈립니다. last March, next quarter, this week는 in이나 on을 넣어도 뜻이 그대로인 시간 표현이고, 목적어 자리 명사는 전치사를 넣는 순간 문장이 무너집니다.
- 보기가 태와 시제를 한꺼번에 묻습니다. 어느 쪽부터 봐야 하나요?
- 태부터입니다. 태는 빈칸 뒤 한 곳만 보면 정해지고, 그 판정만으로 보기 넷 중 둘이 지워집니다. 시제 표지를 찾는 일은 남은 둘에서 하면 됩니다.